Hera님

현재안은 3월부터 전라/호남선 오송역 분기로 대전 안거침. 이중 새마을호 감차하는 만큼 ktx 증차하였는데(18회) 대전경유 일부 유지 해달라고 대전이 요구. 오송(충북 청주)과 호남은 결사 반대중.


-대전의 이기주의? 

연간 호남선 이용인구의 30%가 서대전역. 인근의 계룡 논산 합치면 더됨.

애초에 수요인구가 1/3 수준이었으면 천안분기였어도 대전분기 병행했어야함. 

전체노선 다달라는거 아니고 일부노선 경유해달라는건데도! 느리면 딴시간거 타면 되잖아? 새마을호 감편되는데도? 갑자기 쓰던사람 호남 오지 말란 맥락이다.

광주 송정역 이용인구보다 대전 이용객이 50만명 상회. 이사람들 싹 무시할순없다.


-저속철 우려?

대전~익산간 ktx노선 안깔리고 기존노선 사용해서 45분 추가되는거. 그게 100년전 꺼를 구불구불한거 쓰니 시속80km미만 운행한다고, ktx 깔면 10여분정도 추가됨. 10분 차이였어도 반대는 안했겠지. 대전경유를 반대할게 아니라 익산까지 고속철 깔아달라해야한대.


-대전/세종 단절 후폭풍

만약 호남권 뜻대로 오송 100퍼 분기시

1 경부선 수요 폭발

서울- 대전루트 무조건 경부선ktx로만 가능. 기존 호남/경부로 양분하던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림->수요 초과가 지속됨->서울-천안 까지 같은노선임. 당연히 항상 매진되고 수익성 높은 경부선 증차. ->동시에 철리 못쓰니 경부선 증차분만큼 호남선 감차or경부선 시설 재투자->호남선 이용객 타격 악순환

2 대전-경상권 근거리화/대전-호남권 원거리화

대전 입장에서 호남 가려면 버스타는걸로 바뀜. 경상도는 ktx 울산 포항까지 가시권이 넓어짐.  

호남 ktx에서 서울-광주 빼고 권역 대도시 하나도 없음. 한편 경부 ktx는 서울-대전- 부산/대구,울산 광역 클러스터 연결. 

대전/세종에서 당일치기 ktx여행하면 관광가시권은 경상도가 유리.


철도는 속도가 다가 아닌데..

앞으로 몇십년후 대전/세종을 호남 인접권으로 엮을것인가가 달려있다.

인구 150만 대전이랑 인구10만 공주 그마저도 시내와 동떨어진 남공주역 이어서 득되는게 뭘까?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장 배제해야할 오송과 편먹고 오직 속도때문에 70년넘게 이어왔던 대전을 호남선에서 배제하고자한다. 

일일 80회차 적자로 꽉채운 노선 붙드느냐, 일부회차 대전경유하다가 대전-익산 고속철 깔고 70분대 ktx완성하고 같이가느냐.


솔직히 나야 주기적으로 이용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가끔 당일치기 관광이나 출장으로 이용하는거라... 몇년전부터 갑자기 전주 한옥마을이 흥한이유 생각해보면... 교통근접성과 관광과의 생각하면 서대전역 경유가 몇년후 어떤 사회적 인과관계를 불러일으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