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님

 한가인을 소주모델로 기용한 보해 월은 시뮬레이션 육성 게임을 표방한 인터넷 광고를 런칭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금 세대에 익숙한 가상게임 주인공을 한가인으로 쓰면서 마치 한가인과 데이트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광고에서 시도하지 않은 고객의 일상에 침투시키는 새로운 광고영역 확장이기도 하다. 


 이어 질레트에서는 강민경을 면도기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기존 남성적인 이미지를 소구할 수 있는 남자모델만을 기용했던 것과 다른 새로운 시도였다. 강민경이 여자친구로서 질레트 면도기를 추천하는 설정. 여성속옷이나 화장품에 남자모델을 썼던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가상여자친구'라는 설정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화에 바로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음성효과를 넣어 현실감을 극대화하면서 진짜 여자친구가 된듯한 로망을 자극시키는데 충분했다. 특히 면도해주는 여자친구 설정이라 면도하는 소리를 곁들여 광고하는 제품과 광고기법이 딱 맞아떨어졌다.



눈을 감고 감상하길 권장




 이것이 바로 드씨의 광고화! 다만 차이가 있다면 비쥬얼되는 연예인이라 키스씬에서는 본인이 화면에 등장한다는거. 이런 유행 바람직하다. 이런 기법 남자모델로 또 자주 봤으면 좋겠다. 연인설정에 적합한 커피광고나 속삭임으로 소구가능한 껌광고도 잘어울릴듯. 광고주들 보고있나!